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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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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파우치 브랜든의 롱런 전략

브랜든 마케팅팀 인터뷰 | 누군가의 사소한 불편을 캐치하는 일

압축 파우치는 이미 시장에 넘칩니다. 그런데도 브랜든은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넘겼고, 인스타그램에서, 면세점에서, 대만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계속 눈에 띕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브랜든 마케팅팀은 마케팅 용어보다 먼저 blb:제품blb:공헌이익을 이야기합니다. 천만 브랜드가 되었지만 여전히 신규 고객을 늘리는 방식을 고민하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지치지 않고 돌리는 힘, 그리고 국내 성장 공식을 이식한 글로벌 전략까지. 팀리드 안재현 님, 국내 마케팅 파트를 이끄는 허웅휘 님, 공식몰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하는 정재이 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01. 자신감 있게 팔 수 있는 제품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맡고 계신 역할을 말씀해 주세요.

b:안재현 “브랜든 마케팅팀 팀리드를 맡고 있는 안재현입니다. 한국과 글로벌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담당하고 있고, 시장에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액션이 무엇인지를 주로 고민합니다. 실무는 웅휘 님을 포함한 마케터분들이 워낙 잘 봐주고 계셔서, 저는 더 큰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yb:허웅휘 “브랜든 마케팅팀에서 y:국내 마케팅 파트를 이끌고 있는 허웅휘입니다. 브랜든이 국내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blb:정재이 “저는 브랜든 마케팅팀 국내 파트에서 bl:공식몰 프로모션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정재이입니다.”

Q. 브랜든은 릴스*에서 자주 보이는데요. 주 타깃과 신규 고객을 늘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c:*릴스: 인스타그램의 숏폼

blb:정재이 “주 타깃은 제품군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bl:크게 리빙과 여행 카테고리로 나뉘고, 데모그래픽으로 보면 20대 이상 여성 고객이 중심입니다. 다만 저희가 신규 고객을 늘리는 방법은 마케팅 전술보다 blb:상품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미 압축 파우치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 '그래도 브랜든을 써보세요'라고 계속 설득하는 건 효율이 나는 일이 아니거든요.”

b:안재현제품 카테고리를 계속해서 넓혀가는 게 핵심 전략이라 생각해요. 마케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거든요. 브랜든은 초기 주력 제품이던 여행 압축 파우치를 이불 압축 파우치로 디벨롭하면서 신규 고객을 크게 확보했고, 이후 가방류로 카테고리를 넓히면서 또 한 번 신규 고객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카테고리를 늘려서 새로운 고객이 브랜드 안으로 들어오면, 그분들이 브랜드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저희를 알린 여행 파우치까지 구매하게 되는 b:선순환 흐름을 만드는 거예요. 고객이 사용할 제품군을 계속 넓히고, b:브랜든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어요.”

Q. SNS 광고를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소재를 잘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신규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b:안재현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하기 때문에 주요 타깃인 20대 이상 여성분들의 SNS 알고리즘을 공략합니다. 광고로 노출되는 영상 소재도 중요하지만 리빙이나 패션 쪽에서 팔로워 수가 많은 분들이 제품을 잘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PPL도 중요해요. 아이캐칭하는 소재보다는 조금 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소재를 고민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게 브랜든 제품의 특징이기 때문이죠.”

yb:허웅휘 “영상 소재는 브랜든 제품의 장점을 가장 y:담백하게 보여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아주 작은 여행 가방인데 이 안에 아주 다양한 크기의 소지품들이 잘 정리되어 들어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아주 큰 부피의 옷이나 이불 등을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압축할 수 있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거죠. 저희가 PPL을 하긴 하지만, 이미 사용 중인 분들이기도 해서 저희가 요청드리는 느낌을 표현하실 때 어색하거나 억지스럽지 않은 게 포인트예요.”

Q. 광고 소재와 인플루언서 PPL이 순환하는 구조라고 알고 있어요.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yb:허웅휘 ”내부에서 새로운 타깃과 비주얼, 카피를 소재로 계속 테스트하고, 성과가 검증된 요소를 인플루언서 PPL로 확산시킵니다. 반대로 y:PPL 과정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소구점이나 비주얼은 다시 내부 소재로 가져와 테스트해요. 내부 제작과 PPL이 서로 소재와 인사이트를 주고받는 구조인 거죠. 부스터스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인 이퀄베리 팀에서 검증된 마케팅 시스템을 브랜든에도 적용하면서 담당 인원도 늘고, 콘텐츠팀과의 협업도 훨씬 긴밀해졌습니다. yb:이 루프가 잘 돌아야 마케팅이 계속 커진다고 보고 있고, 사실 이게 저희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공식이에요.”

02. 대규모 페스타의 윈-윈 구조

Q. 최근에 트래블 페스타처럼 큰 규모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셨어요. 기획 배경이 궁금합니다.

yb:허웅휘 ”여행 성수기 시즌에 맞춰 여행 카테고리 중심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기획했어요. 마침 이 시기에 신제품 yb:세이프 데이즈 출시 일정과 맞아떨어져서, 프로모션을 통해 신제품 부스팅도 함께 노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저희가 매년 시즌별로 프로모션을 기획해왔는데, 브랜든 고객분들이면 이쯤에 프로모션을 할 것이란 예상도 어느 정도 하고 계시다 보니, 이 시기를 고정 프로모션으로 만들자는 기조를 세운 게 배경이에요.”

blb:정재이 “두 가지로 나누어서 접근했습니다. bl:급하게 여행 준비를 하거나 우리 제품이 필요한 분은 평소에, 여유 있는 분은 정해진 시기의 대규모 행사에 구매하시도록 명확하게 나누는 게 낫다고 판단하여 일정을 길게, 규모를 크게 가져가는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Q. 대규모 프로모션을 지탱하는 힘은 무엇인가요?

blb:정재이bl:물류, CS, 마케팅 세 파트의 조화라고 봐요. 프로모션 기간에는 주문량이 평소보다 몇 배씩 늘어나기 때문에 물류는 미리 수요를 예측해 재고를 준비하고, CS는 철저히 문의에 대응하고, 마케팅은 이 과정이 고객에게 매끄럽게 전달되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해야 합니다. 어느 한 파트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세 파트가 같은 타이밍에 맞춰 움직여야 하거든요. 그리고 이 모든 걸 지탱하는 근본은 결국 blb: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은 마케팅이라도 제품 자체가 좋아야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한 번 만족한 고객이 다음 신제품이 나왔을 때 다시 찾아주시는 동력이 되니까요.”

Q. 지난 4월에는 리빙 페스타, 7월에는 트래블 페스타를 열었어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출이나 이익 지표는 확실히 높아지나요?

yb:허웅휘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다른 이커머스 회사들도 특정 기간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크게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판매하잖아요. 예를 들어 올영세일이나 컬리페스타 같은 시기가 있듯이, 브랜든도 브랜든만의 시기에 걸맞은 카테고리 제품의 할인 행사를 하기 때문에 그때를 기다렸다가 대량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트래블 페스타의 경우, y:일 평균 매출이 평소 대비 10배 이상 튄 적도 있긴 해요.”

Q.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무엇인가요?

yb:허웅휘 “고객 반응이나 광고 효율(ROI) 같은 지표도 물론 함께 봅니다. 다만 신규 유입이나 매출을 위해 광고비를 과하게 쓰거나 가격을 무리하게 조정하면, 그 프로모션의 성과뿐 아니라 y:장기적인 브랜드의 생명력까지 영향을 받는다고 봐요. 그런 구조는 다시 반복할 수도 없고요.”

b:안재현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b:실제로 얼마의 공헌이익이 남는가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결국 가격을 깎았을 때 광고 효율이 가장 좋아지는 스위트 스팟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매번 가격을 조정하며 테스트할 수는 없으니, 프로모션 한 번 한 번이 이 지점을 찾는 중요한 기회인 거죠. 그리고 비중이 낮은 서브 제품에게는 이 프로모션이 스스로를 증명할 등용문이 되기도 합니다.”

03. 마진을 지키며 크게 파는 법

Q. 마진을 지키면서 큰 규모로 세일즈하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재고 회전, 생산 단가, 채널 믹스 중 어디에 있나요?

b:안재현 “말씀 주신 요소들이 모두 상호작용한다고 생각해요. 매출 KPI를 기반으로 한 적정한 재고 생산과 보유, 고객이 구매하기 좋은 버티컬 플랫폼, 오픈마켓·면세·자사몰까지 다양한 채널. 이 모든 것이 잘 맞물릴 때 비로소 마진을 지키면서도 큰 규모의 세일즈가 가능해진다고 봅니다.”

c:브랜든은 대고객 프로모션 행사를 페스타 형태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관련 뉴스 기사 캡처.

Q. 최대 64% 같은 할인율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가격은 누가 정하나요?

blb:정재이 “제품의 정가는 제품개발팀과 세일즈 조직이 협의해서 정합니다. 기본적으로 정해지는 원가율이 있고, 거기에 맞춰 유동적으로 결정해요. 가격을 정할 때 기준은 bl:고객의 심리적 구매 허들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에요.”

yb:허웅휘 “저희 제품은 과시하는 패션 제품이 아니라 yb:일상의 필수품이기 때문에, 허들이 낮은 가격대로 볼륨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프로모션 강도에 따라 할인율을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나눈 테이블도 운영하는데, 자사몰 프로모션 강도에 맞춰 리테일 채널 가격도 함께 조정합니다. 전년도 동기간 데이터와 최근 추세를 종합해서 이번엔 이 정도가 적정하겠다는 걸 히스토리 기반으로 판단해요.”

tbl-h:항목 | 기준 | 목적

tbl-r:정가 | 제품개발팀·세일즈 조직 협의, 원가율 기반 산정 | 심리적 구매 허들을 최대한 낮추는 가격대 형성

tbl-r:할인율 | 프로모션 강도 1~4단계 테이블, 전년 동기 데이터 참고 | 채널별 가격 정합성 유지 및 ROAS 최적화

tbl-r:재고·물류 | SCM 생산 담당과 격주 회의, 이슈 사전 공유 | 프로모션 기간 수요 급증 대응

04.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성장 공식

Q. 최근 대만에서 브랜든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국내와 다른 글로벌 전략이 있을까요?

b:안재현 “브랜든이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b:고객 일상의 불편을 실제로 해결하는 제품이었기 때문이고, 이건 다른 브랜드로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든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글로벌도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저희 경쟁사가 누구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그때마다 대답을 잘 못해요. 그만큼 브랜든의 포지셔닝이 독보적이라는 뜻이거든요. 가방은 브랜드가 워낙 많은 레드오션처럼 보이지만, 저희 포지셔닝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뷰티처럼 국가를 넓게 확장해 볼륨을 키우는 전략보다는, 우리 제품이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생활 환경과 문화를 가진 국가를 선정해 그 국가에서 크게 점유율을 가져가는 전략을 씁니다. 즉, 리소스를 분산하기보다 한 국가에 집중하는 접근이에요. 여기에 가방 제품군을 확장하면서 셀럽 마케팅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c:브랜든 대만 팝업 당시 현장 사진. 수많은 인파가 몰려 브랜든 매장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Q. 최근 세이프 데이즈 품절 문의가 많던데, 글로벌 반응이 실제로 그 정도인가요?

b:안재현 “네, 데이즈 시리즈 제품들은 국내와 글로벌 매출 비중이 대략 4대 6으로 글로벌 수요가 더 큽니다. 국내에서도 리테일 채널이 약 30%를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면세점에서 데이즈를 특히 많이 찾아요.”

Q. 세이프 데이즈는 최근에 아이들 슈화와 함께 캠페인을 론칭했어요. 글로벌 인기 아이돌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신 걸까요?

b:안재현 “감사하게도 이번 데이즈 시리즈의 화보 촬영을 아이들의 b:슈화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슈화님은 대만 출신 국민 아이돌 멤버라는 점에서 브랜든이 이번에 타깃하는 대만 시장과의 접점이 있으리라 보고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슈화님의 팬덤이 국내와 대만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든 소비자들에게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확신 때문이었죠.”

c:아이들 슈화와 함께한 브랜든 세이프 데이즈 시리즈 화보 이미지

05. 브랜든이라는 브랜드

Q. 지난 2월에는 망그러진 곰(이하 망곰)과 협업을, 5월에는 헬로키티와 콜라보를 했습니다. 브랜드 IP 협업을 이어가는 이유가 궁금해요.

b:안재현 “브랜든은 일상 속 사소한 불편들을 해결해주는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여유를 확보해드리는 게 목표예요. 그리고 너무 튀지 않게, 언제나 곁에서 자주 손이 가는 제품들을 만드는 것이 목표고요.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IP와 콜라보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파우치에 그려진 귀여운 캐릭터를 보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면, 브랜든이 줄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해낼 수 있을 테니까요.”

Q.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인기는 어떠했나요?

b:안재현b:헬로키티 에디션의 경우, 예상했던 시점보다 훨씬 더 빠르게 재고가 소진됐습니다. 특히 29CM에서는 신제품 론칭 당일 실시간 랭킹 TOP10 중 9개 제품이 브랜든 제품이었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아무리 캐릭터 팬덤이 많다고 해도 이 정도로 반응하긴 어려운데, 감사히도 우리 제품과 캐릭터의 케미가 좋았던 거죠. 마케팅팀 내부에서 예상했던 타깃 고객과 채널 전략이 딱 맞아떨어진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c:브랜든 헬로키티 한정판 제품 출시 당일 29CM 실시간 랭킹 화면. 이 중 9개 제품이 브랜든이다.

Q. 브랜든이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세요?

b:안재현 “저는 개인적으로 브랜든 제품이 팔린 개수만큼, 누군가의 하루에서 사소한 불편 하나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며 브랜든을 가꾸고 있습니다. 브랜든은 누군가에게 ‘여행을 갈 때, 옷장을 정리할 때’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브랜드로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

blb:정재이 “저희가 지키고 싶은 건 결국 bl:이 브랜드는 믿고 사도 되는구나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화려한 브랜드보다는, 여행이든 일상이든 고객의 삶을 실용적이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yb:허웅휘 “저는 브랜든을 검색했을 때 소비자분들이 자발적으로 남겨주는 리뷰를 보고 뿌듯할 때가 많은데요. ‘작은데 엄청 많이 들어간다’,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등등 저희가 드리고자 했던 베네핏을 느끼고 진짜 사용 후기를 남겨주시기 때문이에요. 이런 것처럼 우리 브랜드는 y:뭇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어드바이저 같은 브랜드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부스터스의 첫 번째 브랜드 gb:브랜든의 마케팅팀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건 결국 같은 문장이었습니다. 마케팅이 아무리 정교해도 제품이 좋지 않으면 소용없고, 프로모션도 결국 신규 고객에게 브랜드를 처음 경험시키는 채널일 뿐이라는 것. 그래서 gr:브랜든 마케팅팀은 매출보다 공헌이익을, 반짝하는 캠페인보다 카테고리 확장을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더 멋지게 보이는 브랜드가 아니라 gr:남녀노소 누구나 무심코 손이 가는 브랜드가 되는 것. 브랜든이 그리는 다음 목표가 기다려집니다.


콘텐츠 핵심 정리

faq-q:브랜든 마케팅팀은 신규 고객을 어떤 방식으로 늘리나요?

faq-a:💁 마케팅 전술보다 상품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합니다. 여행 압축 파우치에서 이불 압축 파우치로, 다시 가방류로 카테고리를 넓힐 때마다 새로운 고객 풀이 유입되었고, 이렇게 들어온 고객이 브랜드 안에서 다른 제품까지 구매하는 흐름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faq-q:브랜든의 광고 소재와 인플루언서 PPL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faq-a:💁 내부에서 타깃·비주얼·카피를 테스트해 검증된 요소를 인플루언서 PPL로 확산시키고, 반대로 PPL에서 발견된 새로운 소구점을 다시 내부 소재 테스트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로 운영합니다.

faq-q:브랜든에게 프로모션은 어떤 의미인가요?

faq-a:💁 단순한 할인이 아니라 평소 닿기 어려운 신규 고객에게 브랜드를 처음 경험시키는 확장 채널입니다. 적정한 할인율과 한시성이 구매 허들을 낮춰 광고 효율을 높이고 신규 유입의 트리거가 됩니다.

faq-q:브랜든 마케팅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무엇인가요?

faq-a:💁 매출이나 광고 효율(ROI)도 참고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실제로 남는 공헌이익을 기준으로 프로모션의 성패를 판단합니다. 광고비를 과하게 써서 만든 성과는 장기적인 브랜드 생명력을 해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faq-q:브랜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국내와 어떻게 다른가요?

faq-a:💁 본질은 같습니다. 다만 국가를 넓게 확장하기보다 브랜든 제품이 실제로 유용한 생활 환경·문화를 가진 국가를 선정해 그 국가에서 크게 점유율을 가져가는 방식을 취하며, 셀럽 마케팅과 현지 채널 협업으로 인지 확산 속도를 높입니다.

faq-q:브랜든 마케팅팀이 생각하는 브랜든은?

faq-a:💁 제품이 하나 팔릴 때마다 누군가의 일상 속 사소한 불편이 하나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작은데 많이 들어간다',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리뷰처럼 일상 속 어드바이저가 되기를 꿈꾸는 브랜든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브랜드로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

01. 자신감 있게 팔 수 있는 제품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맡고 계신 역할을 말씀해 주세요.

b:안재현 “브랜든 마케팅팀 팀리드를 맡고 있는 안재현입니다. 한국과 글로벌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담당하고 있고, 시장에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액션이 무엇인지를 주로 고민합니다. 실무는 웅휘 님을 포함한 마케터분들이 워낙 잘 봐주고 계셔서, 저는 더 큰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yb:허웅휘 “브랜든 마케팅팀에서 y:국내 마케팅 파트를 이끌고 있는 허웅휘입니다. 브랜든이 국내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blb:정재이 “저는 브랜든 마케팅팀 국내 파트에서 bl:공식몰 프로모션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정재이입니다.”

Q. 브랜든은 릴스*에서 자주 보이는데요. 주 타깃과 신규 고객을 늘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c:*릴스: 인스타그램의 숏폼

blb:정재이 “주 타깃은 제품군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bl:크게 리빙과 여행 카테고리로 나뉘고, 데모그래픽으로 보면 20대 이상 여성 고객이 중심입니다. 다만 저희가 신규 고객을 늘리는 방법은 마케팅 전술보다 blb:상품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미 압축 파우치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 '그래도 브랜든을 써보세요'라고 계속 설득하는 건 효율이 나는 일이 아니거든요.”

b:안재현제품 카테고리를 계속해서 넓혀가는 게 핵심 전략이라 생각해요. 마케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거든요. 브랜든은 초기 주력 제품이던 여행 압축 파우치를 이불 압축 파우치로 디벨롭하면서 신규 고객을 크게 확보했고, 이후 가방류로 카테고리를 넓히면서 또 한 번 신규 고객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카테고리를 늘려서 새로운 고객이 브랜드 안으로 들어오면, 그분들이 브랜드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저희를 알린 여행 파우치까지 구매하게 되는 b:선순환 흐름을 만드는 거예요. 고객이 사용할 제품군을 계속 넓히고, b:브랜든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어요.”

Q. SNS 광고를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소재를 잘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신규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b:안재현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하기 때문에 주요 타깃인 20대 이상 여성분들의 SNS 알고리즘을 공략합니다. 광고로 노출되는 영상 소재도 중요하지만 리빙이나 패션 쪽에서 팔로워 수가 많은 분들이 제품을 잘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PPL도 중요해요. 아이캐칭하는 소재보다는 조금 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소재를 고민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게 브랜든 제품의 특징이기 때문이죠.”

yb:허웅휘 “영상 소재는 브랜든 제품의 장점을 가장 y:담백하게 보여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아주 작은 여행 가방인데 이 안에 아주 다양한 크기의 소지품들이 잘 정리되어 들어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아주 큰 부피의 옷이나 이불 등을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압축할 수 있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거죠. 저희가 PPL을 하긴 하지만, 이미 사용 중인 분들이기도 해서 저희가 요청드리는 느낌을 표현하실 때 어색하거나 억지스럽지 않은 게 포인트예요.”

Q. 광고 소재와 인플루언서 PPL이 순환하는 구조라고 알고 있어요.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yb:허웅휘 ”내부에서 새로운 타깃과 비주얼, 카피를 소재로 계속 테스트하고, 성과가 검증된 요소를 인플루언서 PPL로 확산시킵니다. 반대로 y:PPL 과정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소구점이나 비주얼은 다시 내부 소재로 가져와 테스트해요. 내부 제작과 PPL이 서로 소재와 인사이트를 주고받는 구조인 거죠. 부스터스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인 이퀄베리 팀에서 검증된 마케팅 시스템을 브랜든에도 적용하면서 담당 인원도 늘고, 콘텐츠팀과의 협업도 훨씬 긴밀해졌습니다. yb:이 루프가 잘 돌아야 마케팅이 계속 커진다고 보고 있고, 사실 이게 저희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공식이에요.”

02. 대규모 페스타의 윈-윈 구조

Q. 최근에 트래블 페스타처럼 큰 규모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셨어요. 기획 배경이 궁금합니다.

yb:허웅휘 ”여행 성수기 시즌에 맞춰 여행 카테고리 중심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기획했어요. 마침 이 시기에 신제품 yb:세이프 데이즈 출시 일정과 맞아떨어져서, 프로모션을 통해 신제품 부스팅도 함께 노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저희가 매년 시즌별로 프로모션을 기획해왔는데, 브랜든 고객분들이면 이쯤에 프로모션을 할 것이란 예상도 어느 정도 하고 계시다 보니, 이 시기를 고정 프로모션으로 만들자는 기조를 세운 게 배경이에요.”

blb:정재이 “두 가지로 나누어서 접근했습니다. bl:급하게 여행 준비를 하거나 우리 제품이 필요한 분은 평소에, 여유 있는 분은 정해진 시기의 대규모 행사에 구매하시도록 명확하게 나누는 게 낫다고 판단하여 일정을 길게, 규모를 크게 가져가는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Q. 대규모 프로모션을 지탱하는 힘은 무엇인가요?

blb:정재이bl:물류, CS, 마케팅 세 파트의 조화라고 봐요. 프로모션 기간에는 주문량이 평소보다 몇 배씩 늘어나기 때문에 물류는 미리 수요를 예측해 재고를 준비하고, CS는 철저히 문의에 대응하고, 마케팅은 이 과정이 고객에게 매끄럽게 전달되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해야 합니다. 어느 한 파트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세 파트가 같은 타이밍에 맞춰 움직여야 하거든요. 그리고 이 모든 걸 지탱하는 근본은 결국 blb: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은 마케팅이라도 제품 자체가 좋아야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한 번 만족한 고객이 다음 신제품이 나왔을 때 다시 찾아주시는 동력이 되니까요.”

Q. 지난 4월에는 리빙 페스타, 7월에는 트래블 페스타를 열었어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출이나 이익 지표는 확실히 높아지나요?

yb:허웅휘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다른 이커머스 회사들도 특정 기간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크게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판매하잖아요. 예를 들어 올영세일이나 컬리페스타 같은 시기가 있듯이, 브랜든도 브랜든만의 시기에 걸맞은 카테고리 제품의 할인 행사를 하기 때문에 그때를 기다렸다가 대량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트래블 페스타의 경우, y:일 평균 매출이 평소 대비 10배 이상 튄 적도 있긴 해요.”

Q.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무엇인가요?

yb:허웅휘 “고객 반응이나 광고 효율(ROI) 같은 지표도 물론 함께 봅니다. 다만 신규 유입이나 매출을 위해 광고비를 과하게 쓰거나 가격을 무리하게 조정하면, 그 프로모션의 성과뿐 아니라 y:장기적인 브랜드의 생명력까지 영향을 받는다고 봐요. 그런 구조는 다시 반복할 수도 없고요.”

b:안재현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b:실제로 얼마의 공헌이익이 남는가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결국 가격을 깎았을 때 광고 효율이 가장 좋아지는 스위트 스팟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매번 가격을 조정하며 테스트할 수는 없으니, 프로모션 한 번 한 번이 이 지점을 찾는 중요한 기회인 거죠. 그리고 비중이 낮은 서브 제품에게는 이 프로모션이 스스로를 증명할 등용문이 되기도 합니다.”

03. 마진을 지키며 크게 파는 법

Q. 마진을 지키면서 큰 규모로 세일즈하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재고 회전, 생산 단가, 채널 믹스 중 어디에 있나요?

b:안재현 “말씀 주신 요소들이 모두 상호작용한다고 생각해요. 매출 KPI를 기반으로 한 적정한 재고 생산과 보유, 고객이 구매하기 좋은 버티컬 플랫폼, 오픈마켓·면세·자사몰까지 다양한 채널. 이 모든 것이 잘 맞물릴 때 비로소 마진을 지키면서도 큰 규모의 세일즈가 가능해진다고 봅니다.”

c:브랜든은 대고객 프로모션 행사를 페스타 형태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관련 뉴스 기사 캡처.

Q. 최대 64% 같은 할인율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가격은 누가 정하나요?

blb:정재이 “제품의 정가는 제품개발팀과 세일즈 조직이 협의해서 정합니다. 기본적으로 정해지는 원가율이 있고, 거기에 맞춰 유동적으로 결정해요. 가격을 정할 때 기준은 bl:고객의 심리적 구매 허들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에요.”

yb:허웅휘 “저희 제품은 과시하는 패션 제품이 아니라 yb:일상의 필수품이기 때문에, 허들이 낮은 가격대로 볼륨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프로모션 강도에 따라 할인율을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나눈 테이블도 운영하는데, 자사몰 프로모션 강도에 맞춰 리테일 채널 가격도 함께 조정합니다. 전년도 동기간 데이터와 최근 추세를 종합해서 이번엔 이 정도가 적정하겠다는 걸 히스토리 기반으로 판단해요.”

tbl-h:항목 | 기준 | 목적

tbl-r:정가 | 제품개발팀·세일즈 조직 협의, 원가율 기반 산정 | 심리적 구매 허들을 최대한 낮추는 가격대 형성

tbl-r:할인율 | 프로모션 강도 1~4단계 테이블, 전년 동기 데이터 참고 | 채널별 가격 정합성 유지 및 ROAS 최적화

tbl-r:재고·물류 | SCM 생산 담당과 격주 회의, 이슈 사전 공유 | 프로모션 기간 수요 급증 대응

04.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성장 공식

Q. 최근 대만에서 브랜든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국내와 다른 글로벌 전략이 있을까요?

b:안재현 “브랜든이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b:고객 일상의 불편을 실제로 해결하는 제품이었기 때문이고, 이건 다른 브랜드로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든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글로벌도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저희 경쟁사가 누구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그때마다 대답을 잘 못해요. 그만큼 브랜든의 포지셔닝이 독보적이라는 뜻이거든요. 가방은 브랜드가 워낙 많은 레드오션처럼 보이지만, 저희 포지셔닝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뷰티처럼 국가를 넓게 확장해 볼륨을 키우는 전략보다는, 우리 제품이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생활 환경과 문화를 가진 국가를 선정해 그 국가에서 크게 점유율을 가져가는 전략을 씁니다. 즉, 리소스를 분산하기보다 한 국가에 집중하는 접근이에요. 여기에 가방 제품군을 확장하면서 셀럽 마케팅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c:브랜든 대만 팝업 당시 현장 사진. 수많은 인파가 몰려 브랜든 매장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Q. 최근 세이프 데이즈 품절 문의가 많던데, 글로벌 반응이 실제로 그 정도인가요?

b:안재현 “네, 데이즈 시리즈 제품들은 국내와 글로벌 매출 비중이 대략 4대 6으로 글로벌 수요가 더 큽니다. 국내에서도 리테일 채널이 약 30%를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면세점에서 데이즈를 특히 많이 찾아요.”

Q. 세이프 데이즈는 최근에 아이들 슈화와 함께 캠페인을 론칭했어요. 글로벌 인기 아이돌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신 걸까요?

b:안재현 “감사하게도 이번 데이즈 시리즈의 화보 촬영을 아이들의 b:슈화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슈화님은 대만 출신 국민 아이돌 멤버라는 점에서 브랜든이 이번에 타깃하는 대만 시장과의 접점이 있으리라 보고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슈화님의 팬덤이 국내와 대만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든 소비자들에게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확신 때문이었죠.”

c:아이들 슈화와 함께한 브랜든 세이프 데이즈 시리즈 화보 이미지

05. 브랜든이라는 브랜드

Q. 지난 2월에는 망그러진 곰(이하 망곰)과 협업을, 5월에는 헬로키티와 콜라보를 했습니다. 브랜드 IP 협업을 이어가는 이유가 궁금해요.

b:안재현 “브랜든은 일상 속 사소한 불편들을 해결해주는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여유를 확보해드리는 게 목표예요. 그리고 너무 튀지 않게, 언제나 곁에서 자주 손이 가는 제품들을 만드는 것이 목표고요.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IP와 콜라보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파우치에 그려진 귀여운 캐릭터를 보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면, 브랜든이 줄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해낼 수 있을 테니까요.”

Q.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인기는 어떠했나요?

b:안재현b:헬로키티 에디션의 경우, 예상했던 시점보다 훨씬 더 빠르게 재고가 소진됐습니다. 특히 29CM에서는 신제품 론칭 당일 실시간 랭킹 TOP10 중 9개 제품이 브랜든 제품이었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아무리 캐릭터 팬덤이 많다고 해도 이 정도로 반응하긴 어려운데, 감사히도 우리 제품과 캐릭터의 케미가 좋았던 거죠. 마케팅팀 내부에서 예상했던 타깃 고객과 채널 전략이 딱 맞아떨어진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c:브랜든 헬로키티 한정판 제품 출시 당일 29CM 실시간 랭킹 화면. 이 중 9개 제품이 브랜든이다.

Q. 브랜든이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세요?

b:안재현 “저는 개인적으로 브랜든 제품이 팔린 개수만큼, 누군가의 하루에서 사소한 불편 하나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며 브랜든을 가꾸고 있습니다. 브랜든은 누군가에게 ‘여행을 갈 때, 옷장을 정리할 때’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브랜드로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

blb:정재이 “저희가 지키고 싶은 건 결국 bl:이 브랜드는 믿고 사도 되는구나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화려한 브랜드보다는, 여행이든 일상이든 고객의 삶을 실용적이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yb:허웅휘 “저는 브랜든을 검색했을 때 소비자분들이 자발적으로 남겨주는 리뷰를 보고 뿌듯할 때가 많은데요. ‘작은데 엄청 많이 들어간다’,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등등 저희가 드리고자 했던 베네핏을 느끼고 진짜 사용 후기를 남겨주시기 때문이에요. 이런 것처럼 우리 브랜드는 y:뭇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어드바이저 같은 브랜드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부스터스의 첫 번째 브랜드 gb:브랜든의 마케팅팀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건 결국 같은 문장이었습니다. 마케팅이 아무리 정교해도 제품이 좋지 않으면 소용없고, 프로모션도 결국 신규 고객에게 브랜드를 처음 경험시키는 채널일 뿐이라는 것. 그래서 gr:브랜든 마케팅팀은 매출보다 공헌이익을, 반짝하는 캠페인보다 카테고리 확장을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더 멋지게 보이는 브랜드가 아니라 gr:남녀노소 누구나 무심코 손이 가는 브랜드가 되는 것. 브랜든이 그리는 다음 목표가 기다려집니다.


콘텐츠 핵심 정리

faq-q:브랜든 마케팅팀은 신규 고객을 어떤 방식으로 늘리나요?

faq-a:💁 마케팅 전술보다 상품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합니다. 여행 압축 파우치에서 이불 압축 파우치로, 다시 가방류로 카테고리를 넓힐 때마다 새로운 고객 풀이 유입되었고, 이렇게 들어온 고객이 브랜드 안에서 다른 제품까지 구매하는 흐름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faq-q:브랜든의 광고 소재와 인플루언서 PPL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faq-a:💁 내부에서 타깃·비주얼·카피를 테스트해 검증된 요소를 인플루언서 PPL로 확산시키고, 반대로 PPL에서 발견된 새로운 소구점을 다시 내부 소재 테스트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로 운영합니다.

faq-q:브랜든에게 프로모션은 어떤 의미인가요?

faq-a:💁 단순한 할인이 아니라 평소 닿기 어려운 신규 고객에게 브랜드를 처음 경험시키는 확장 채널입니다. 적정한 할인율과 한시성이 구매 허들을 낮춰 광고 효율을 높이고 신규 유입의 트리거가 됩니다.

faq-q:브랜든 마케팅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무엇인가요?

faq-a:💁 매출이나 광고 효율(ROI)도 참고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실제로 남는 공헌이익을 기준으로 프로모션의 성패를 판단합니다. 광고비를 과하게 써서 만든 성과는 장기적인 브랜드 생명력을 해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faq-q:브랜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국내와 어떻게 다른가요?

faq-a:💁 본질은 같습니다. 다만 국가를 넓게 확장하기보다 브랜든 제품이 실제로 유용한 생활 환경·문화를 가진 국가를 선정해 그 국가에서 크게 점유율을 가져가는 방식을 취하며, 셀럽 마케팅과 현지 채널 협업으로 인지 확산 속도를 높입니다.

faq-q:브랜든 마케팅팀이 생각하는 브랜든은?

faq-a:💁 제품이 하나 팔릴 때마다 누군가의 일상 속 사소한 불편이 하나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작은데 많이 들어간다',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리뷰처럼 일상 속 어드바이저가 되기를 꿈꾸는 브랜든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브랜드로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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